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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노인 문혁, 내란 때 국회로 간 이유는?
168차 국회 앞 촛불집회 발언
 
대자보   기사입력  2025/12/07 [19:43]

▲ 용산 노인 문혁씨



내란의 밤 장갑차를 막아섰던 노인 문혁씨가 168차 국회 앞  촛불집회 무대에서 "죽기를 작정한 나의 심장은 태워도 태워도 타지 않을 심장이었기에 사랑하는 세상 모든 것과 작별을 고하는 입맞춤이었다"고 내란의 밤을 회고했다.

 

문혁씨는 6일 저녁 오후 5시부터 국회 앞에서 진행한 168차 내란청산 촉구 촛불집회 콘서트 무대에서 발언을 했다.

 

그의 발언 전문이다.

 

-가 자 ! 오 라 !-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한강에 굽이친 물결이

민의의 전당, 민주의 보루를

감싸 안았다.

삼각산과 북악의 영봉들이

백만 병사의 창검이 되었다.

민주 시민, 촛불의 행열을 운검하였다.

 

내란의 밤, 2024년 12월 3일.

나는 이곳, 차디찬 아스팔트에

뜨거운 입맞춤을 하였다.

죽기를 각오한 마지막 입맞춤.

면도칼보다 예리한 입맞춤이었다.

죽기를 작정한 나의 심장은

태워도 태워도 타지 않을 심장이었기에

사랑하는 세상 모든 것과 작별을 고하는

입맞춤이었다.

 

야! 이놈들아.

이 담을 넘으려면

이 늙은이 먼저 쏘고 넘어라!

야! 이놈들아.

너희는 국민의 아들이 아니냐,

어서 삼각지로 되돌아 역도의 수괴들을 잡아와라!

절규하던 그 밤,

아! 이는 촛불의 고동 소리

아! 이는 빛의 혁명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듣거라! 뻔뻔한 족속들아.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한다는

영혼의 소리를

보거라! 반역의 무리들아.

자유를 향해 도도히 흐르는

한강의 정신을

아! 공휴일궤라

한 삼태기 마지막 흙이 부족하여

공들여 쌓아올린 오늘의 금자탑이

무너지게 생겼다.

무엇이 두려우랴?

누가 우리의 갈 길을 막아서느냐?

성난 촛불의 파도로 쓸어버려라!

한 줌도 안 되는 쥐새끼,

사법 내란 법비 조희대를 쓸어버려라!

내란의 잔당,

국힘당을 없애버려라!

내란 재판 특별법을 올려 세워라!

 

내란 청산 완수되는 날,

평화의 기치를 높이 들어

가자! 북으로

오라! 남으로

북이 좋구나.

남이 좋아라.

외세가 끊어 놓은 민족의 허리.

분단의 허리를 이어

통일 조국 이뤄보자구나.

가자! 북으로!

오라! 남으로!

 

국민 주권 선포 원년,

촛불행동 만초 노인 문혁.

▲ 168차 촛불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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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2/07 [19:43]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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