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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서울교육감보궐선거 후보 공약 뭘까
공보물로 보는 공약들
 
김철관   기사입력  2024/10/10 [11:13]

▲ 공보물 표지  © 대자보


"역사 앞에 당당한 교육, 교육이 바로서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열립니다." (정근식 후보)

 

 "서울교육 체(體)-인(仁)-지(智), 튼튼한 몸과 마음, 따뜻한 인성과 지혜를 갖춘 교양시민으로 성장시키겠습니다." (조전혁 후보)

 

 "서울교육 '확' 바꾸겠습니다." (최보선 후보)

 

"단 한명의 아이도 소중히 여기는 든든한 교육감" (윤호상 후보)

 

서울시 유권자들에게 배달된 선거공보물에 기록한 네 후보의 서울시교육감보궐선거 후보 슬로건이다. 하지만 최보선 후보와 윤호상 후보는 한장 짜리 공보물로 대신해,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정근식 후보와 조전혁 후보는 6쪽자리 공보물을 통해 두 후보를 비교했다.

 

현재 정 후보와 조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상태다. 

 

공보물을 살펴보면 두 후보자 모두 전과기록은 없다. 병역에서 정근식 후보는 육군 소위로, 조전혁 후보는 독자여서 육군 이병으로 제대했다.

 

공약을 살펴보면 정근식 후보는 역사 왜곡 바로세우기와 친일 교육을 반드시 뿌리 뽑겠다고 했고, 불통졸속-교육정책 및 뉴라이트 역사왜곡 문제 심판을 들고 나왔다. 

 

특히 공약으로 기초학력보장 책임제, 딥페이크불안-폭력없는 안전한 학교, 기후위기 대응-생태전환교육, 사교육 과열해소, 중독-과몰입해소, 학벌주의-입시경쟁에서 시민참여 교육 대전환, AI디지털 교과서 검증, 고교 무상교육 선도, 학교는 행정이 아닌 교육의 중심으로 전환 등을 제시했다.

 

특히 정 후보는 미래를 여는 서울교육으로 시민참여 혁신교육 가버넌스 실현, 기초학력 보장 및 교육격차 해소, 인공지능시대 창의역량 구현, 평화시대 올바른 역사교육, 교육활동 보호와 행복한 학교공동체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에게 꿈을, 교사에게 긍지를, 학부모에게 신뢰를, 모든 교육주체들이 함께 웃는 교육현장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전혁 후보는 편향된 이념교육 10년, 멈추겠다고 밝혔고 학력향상과 학부모, 교사, 학생 등과 소통, 학생인권 보호와 교사권한 균형잡힌 안정된 교육과 책임 있는 변화로 아이들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제시했다.

 

공약으로 학력은 올리고 사교육비 걱정 낮추는 방안인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전원지급 및 선행 학습, 초등학교 지필 평가 부활, 수행평가 축소, 학교밖 청소년 지원 등을 밝혔다. 학부모-교사-학생 소통책임의 방안으로 교육감직속 학부모회 신설, 교육정보 공개, 교사 교육활동 보호, 사립학교 지원강화, 학생권리 의무조례 제정, 학교평가청 설립 등을 밝혔다.

 

 '안전한 학교'의 방안으로 학교안전 111제도 도입, 청소년범죄 근절, 학교시설 추가개선사업 추진, 디지털 쉼표, 학교선택권 강화, 통학로 안전 강화 등을 제시했다. 돌봄혁명의 방안으로 늘봄학교 조기 확대, 등-하원 돌봄스테인션 도입, 유보통합 신속추진, 체인지 교육 등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조 후보는 자유대한민국을 건국한 위대한 건국의 아버지들, 산업화와 경제를 일으킨 부국의 영웅들, 대한민국을 빛낸 문화와 스포츠 영웅들, 이들의 노고를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6일 실시된 서울시교육감보궐선거에 앞서 11일 12일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 벽보  ©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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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10 [11:13]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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