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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 7대 이양섭 집행부 출범
서울 성동구 신답별관 강당..이양섭 위원장 취임
 
이유현   기사입력  2023/05/26 [11:28]

▲ 이양섭 신임위원장  ©


[한국인터넷기자협회 공동취재단]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 이양섭 위원장 체제의 7대 집행부가 출범했다. 

 

한국노총 공공연맹 서울교통공사 통합노동조합 7대 집행부 출범식이 2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신답별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취임사를 한 이양섭 위원장은 "서울교통공사 미래를 위한 새경영진의 경영 철학과 의지, 실천을 믿고 함께 걸어 가겠다"며 "그동안 노조는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정세에 대응하느라,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하지 못한 채 현안 해결에 급급했다, 그러나 세대간 조직간 갈등은  조합원들의 현안 해결에 장애가 됐고, 기존 노조에 대한 불신 정서로 돼 가고 있다"고 성찰했다.

 

축사를 한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통합노조는 그동안 조합원 근로조건의 실질적 개선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시급한 금년도 임단협의 성공적 타결에서부터 노조간 세대간 직군간 공존 속에서 청년 세대와 소통 강화해 공사가 당면한  현안 사업에 대해  노사가 함께 지혜를 모아, 잘 풀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 백호 사장  © 


서종수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은 "'노동조합은 단결해야 한다'라는 말이 추상적이고 당위적인 말씀을 드린 것이 아니다, 나의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서는 뭉치지 않고서는 안되기 때문"이라며 "동지여러분을 위한 한국노총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정희 공공연맹 수석부위원장은 "시민들의 복지서비스를 위해 발생되고 있는 부채를 마치 공사의 부실경영으로 인해 발생되고 있는 것처럼 호도하고 그 책임을 공사 노동자들에게 전가하는  그런 행태가 두번 다시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기철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의장은 "노동탄압이 윤석열 정부 들어 극에 달하고 있다, 노동존중은커녕 억압까지 하고 있다"며 "정부 에산지원 사업은 그럴 수 있다고 하지만, 조합원의 자발적인 의무금인 조합 회계를 보자고 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꼬집었다.

 

명순필 서울교통공사노조위원장은 "'현장과 함께 하겠다'는 이양섭 위원장의 뜻과 내용들을 함께 고민하겠다"며 "부당한 정부 지침해 맞서 통합노조와 함께 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조합이 힘이 있어야 공사도 힘이 있다, 반대로 공사가 힘이 있어야 노조도 힘이 있다"며 "서울교통공사 공동체에 대한 자존심과 노동조건을 함께 만들어가 야할  책무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이임한 김철관 전 위원장  ©


이임한 김철관 전임 통합노조위원장은 "조합원의 권익 향상을 위해서는 노사간 노정간 노노간  진정성이 있는  소통을 해야 한다"며 "특히 윤석열 정부가 노동조합에 대한 불신이 많더라도 노사 간에는 자주 만나 대화하고 나누는 이런 소통을 이어가야 한다, 정부의 탄압에도 노사가 신뢰를 갖고 선을 넘지 않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철관 전임 위원장은 운수물류발전에 이바지 한 공로로 이날 서종수 한국운수물류연합합 의장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또한 이양섭 신임 위원장은 신동원 전국경마장마필관리사노조 위원장으로부터 축하 발굽패를 받았다.   

 

이날 서울교통공사 백호 사장, 최재형-이재복 노동이사, 김한중 노사협력실장, 서울시설공단 이귀석 노동이사 등이, 한국노총 서종수 상임부위원장(자동차노련 위원장, 운수물류총련 의장), 김기철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서울노총) 의장과 백가인 사무처장, 정정희 공공연맹 수석부위원장, 장창우 LH주택토지공사노조위원장, 전형준 서울시공공부문노조협의회 상임위원장, 신기수 대구도시철도노조위원장, 신동원 전국경마장마필관리사노조위원장, 천길호 한국해운노조위원장, 박철구 한국승강기안전공단노조위원장, 이신범 서울시청노조 위원장, 김재도 서울도시주택공사노조위원장, 유형렬 한국토지신탁노조위원장, 안증섭 통합인천교통공사노조위원장 한다슬 국제보건의료재단노조위원장, 김경준 한국지식재단연구원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민주노총 명순필 위원장과 김종탁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초대 정연수 위원장, 2대 이성인 위원장, 3~6대 김철관 위원장 등 통합노조 전현직 간부 및 조합원 100여명이 자리를 지켰다.

 

서울교통합공사통합노동조합은 지난 2012년  12월 28일 서울메트로지하철노조로 출발해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했다. 2014년 11월  한국노총에 가입했고, 2019년 2월 조합원의 숙원 사업인 개별교섭권을 획득했다. 2022년 6월 공사노조와 연합교섭단를 꾸려 임단협을 마무리했다. 

▲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 7대 집행부 출범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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