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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이 어렵다고요? 베지 노믹스 페어 전시 눈길
17일부터 19일까지 학여율역 setec에서 비건, 친환경 등 전시
 
김철관   기사입력  2023/03/19 [17:14]

 

▲ 비건 페스타 전시관 입구  ©


비거니즘을 보다 쉽게 시도할 수 있는
, 다양한 친환경 비건 제품들을 선보인 비건관련 전시가 눈길을 끈다.

 

식품과 음료, 패션과 뷰티, 생활용품 그리고 친환경 기술 및 제품 등이 전시된 비건 페스타(Vegan Festa) 전시가 지난 17일 개막됐다.

 

7회 베지 노믹스 페어 비건 페스타 및 그린페스타전시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지하철 3호선 학여율역 주변 SETEC에서 열리고 있다.

 

17일 전시장에서 만난 박명희 엑스컴인터내셔널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회의 특징을 기존 비건페스타에서 친환경, 에코, 기후위기, 동물복지 등까지 확장시킨 그린페스타가 추가됐다"라며 "다음 번 전시는 동물 및 반려견 관련 친환경 제품들도 추가될 것"이라고 요약했다.

 

이번 비건 페스타의 프리미엄 식품-팔도비건관(1전시실)에서는 간편식-밀키트, 소스-조미료전 등 비건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이곳에서는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은 식물성 단백질 콩고기와 면제품, 효모 축출 육수와 소스, 콩만두와 카레 및 짜장 가루 등 비건 제품들이 전시됐다.

 

특히 고추를 단 한번의 수확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있는 이해극 농부의 유기농 고춧가루와 자연의 법칙으로 김을 느리게 생산하는 김장수 어부의 유기농 곱창김도 선보였다. 농부의 고춧가루와 어부의 곱창김 등 농산물은 이곳 전시장을 찾은 소비자와의 직거래도 가능하다.

 

특히 이날 비건 소사이어티 코리아 부스에서는 동물성 성분 또는 동물 유래성분이 사용된 제품, 동물 실험이 시행된 제품 또는 중국시장에서 판매중이거나 판매 예정인 제품, 동물 성분과의 교차 오염 가능성이 있는 제품 등은 비건 제품이 아니라는 점과, 동물 보호 등에 대한 캠페인을 했다.

 

▲ 비건페스타 전시관 내 유기농문화센터 부스이다.이날 통곡물 전도사 강지원 변호사, 강성미 원장, 기자(김철관 인터넷기자협회장)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


농식품부 식생활 교육기관인 사단법인 유기농문화센터 부스에서는 지구를 위한 유기농 비건 라이프 스타일을 교육하는 유기농 비건라이프 강사 양성과정을 안내했다.

 

지난 17일 오후 행사장에서 만난 강성미 유기농문화센터 원장은 살아있는 모든 생명과 함께 공존하는 유기농 비건 라이프 실천과 강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먹을거리의 생산부터 폐기까지의 전 과정에서 탄소를 줄일 수 있는 책임감 있는 교육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대한민국 주식혁명-통곡물이 사람을 살립니다>의 저자이고, 국민들에게 통곡물 전도사로 할동하고 있는 강지원(신간회기념사업회 회장) 변호사도 이곳을  찾아 행사장을 둘러봤고 전시된 상당수 비건 제품을 구입하기도 했다.

 

▲ 그린페스타 전시관 입구  ©


그린페스타 라이프스타일 비건(2전시실)관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생활 속 탄소 절감 실천 방안 및 다양한 친환경 제품이 전시됐고참여형 환경 프로젝트도 선보였다. 이곳 전시장에서는 동물복지와 반련견 관련 제품과 식물성 원료로 만든 치약과 칫솔 등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물론 현미 김밥 및 떡, 버섯 솥밥, 채식 라면 등도 전시됐다.

 

이날 행사장에서 제품을 일정 정도 구입한 관람객들에게는 경품이 주어졌다.

 

특히 17일 오후 11전시관에서는 스티브 해먼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 대표(CEO)글로벌 비거니즘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전망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강연에서 그는 한국의 비거니즘의 성장이 괄목할만 하다비건 소사이어티의 비거니즘은 식생활의 자체 뿐 만 아니라 하나의 철학이나 방식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 스티브 해먼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 대표가 특별강연을 했다.  ©


이날 행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산업진흥원(sba) 비건 소사이어티 코리아, 서울환경연합, 내셔널지오그래픽이 공식 후원을, 주식회사 엑스컴인터내셔널이 주최 및 기획을 했다. 대기업인 CJ제일제당, 농심태경, 롯데제과, 샘표 등이 공식협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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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3/19 [17:14]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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