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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대표 "정의당, 초심 잊지 않고 다시 일궈낼 것"
배진교 정의당의원 출판기념회 축사
 
김철관   기사입력  2023/03/04 [08:40]

▲ 이정미 정의당대표  © 김철관


이정미 정의당대표가 한 정의당 국회의원 출판기념회 축사를 통해 “정의당이 초심을 잊지 않고 다시 일궈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미 정의당대표는 2일 오후 7시 인천 남동구 노인종합문화회관별관 4층 강당에서 열린 자당 배진교 의원의  ’당신을 찾을게요, 정치가 말하지 않는 사람들‘ 출판기념회에서 축사를 했다.

 

먼저 그는 “배진교 의원은 남동주민들이 그에게 보내주는 정성을 잊지 않고, 마음에 품고 이곳을 떠나지 않고, 남동주민들과 함께 살아온 정치인"이라며 "진짜 인천 남동구의 사람이 배진교이지만, 그는 또한 대한민국 정치에 굉장히 소중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사실 정치를 하다 보면 눈치 봐야 할 곳이 많다, 제일 크게 눈치 보는 것이 여론이다, 사실 대한민국의 여론이라고 하는 것은 소수의 힘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상당히 과대 대표돼 있고, 대다수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는 과소 대표돼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여론 눈치를 보다가 자기 신념을 배반하는 그런 선택을 한 경우들도 많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진교 의원은 우리가 서 있어야 할 자리 그 자리에서 우리가 손잡아 줘야 할 사람 그 사람들의 삶을 책임지는, 자신의 정치 이력을 한 번도 배반한 적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3년 동안 굉장히 힘들었던 우리 자영업자들의 코로나 손실보상을 위해 끝까지 싸웠고, 나라에서는 영웅이라고 불렀지만 결국 노동현장 속에서는 그 심한 어려움에 처해 있던 많은 보건 인력들에 대한 목소리를 대변해왔다”며 “최근에 배진교 의원이 정무위에 있다가 국방위로 가 정의당에서 상당히 뼈아팠다, 하지만 결국 우리나라 국방부 안에도 우리가 보호해야 할 수많은 여성군인과 청년들의 삶을 제대로 보호하고 지켜내기 위한 그런 노력들을 꾸준히 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여기에 있는 남동주민들께서 배진교 의원을 더 많이 응원해 주시고,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인 그를 남동구에 자부심으로 만들어 줄 수 있도록 힘 좀 팍팍 실어주시라”며 “정의당에 대한 많은 기대도, 많은 우려도 있다는 것을 제가 잘 알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어 “정의당이 서 있었던 자리, 그 자리에서 우리가 조금 넘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제 마음속에는 항상 넘어진 곳에서 다시 일어서, 정의당이 애초 가려고 했던 목표가 무엇이었는가. 초심을 잃지 않고 정의당을 다시 일궈 내려고 한다”며 “배진교 의원의 손을 잡고 남동의 삶을 지키고 대한민국 국민 전체의 삶을 지키는데, 국회가 이제 사법 전장에서 벗어나 민생 최전선에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도 함께 드린다”고 말했다.

▲ 정의당 배진교 의원 출판기념식에서 이정미 대표, 심상정 의원, 추혜선 전의원, 문영미 인천시당지역위원장 등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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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3/04 [08:40]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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