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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재선 도전
김만재-박해철 조, 이동호-정연수 조와 3파전 될 돗
 
이유현   기사입력  2022/12/28 [11:24]

▲ 김동명 위원장 후보와 류기섭 사무총장 후보조, 선대본 출정식  ©


김동명 현 한국노총 위원장이 재선에 도전했다.

 

현 위원장인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후보-류기섭 사무총장 후보조가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28대 임원(위원장-사무총장)선거에 입후보했다. 

 

후보 등록이 오는 30일까지이지만, 현재 김만재 위원장 후보와 박해철사무총장 후보조, 이동호 위원장 후보와 정연수 사무총장 후보조가 입후보해 3파전 양상이다.

 

김동명 위원장-류기섭 사무총장 후보조는 27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13층 여율리 웨딩에서 선거대책본부 출정식을 했다. 

 

김동명 위원장 후보는 출범사를 통해 "윤석열 정권의 노동광풍이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목숨을 건 저 김동명에  의지를 꺾을 수는 없다"며 "단 한명의 조합원도, 단 하나의 조직도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권의 탄압에는 더 강한 투쟁으로, 억압에 더큰 저항으로 한국노총의 투쟁의 시대를 열겠다"며 "투쟁의 맨 앞줄에 제가 서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번 한국노총 임원 선거는 다 아시다시피 노동의 존폐와 한국사회의 미래를 결정하는 역사적인 선거"라며 "공공부문 투쟁에 최전선에 서 있는 류기섭  사무총장 후보와 함께 지난 3년 동안 해왔던 신뢰와 통합의 리더십으로 대전환의 시기를  강하게 돌파해 내갰다"고 강조했다.

 

류기섭 사무총장 후보도 "지난 20년동안 공공부문 현장에서 닦은 투쟁력과 협상력, 승리의 경험으로 격동의 3년, 투쟁의 3년을 돌파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어 "정부와 싸워본 경험이 있는 사람만이 더 잘 싸울 수 있다"며 "김동명 위원장 동지와 어깨걸고 노동자의 편에서 투쟁의 길에 당당히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동명 위원장-류기섭 사무총장 후보는 5대 공약으로 노동개악에 맞서 한국노총을 상시적 대응기구로 구성, 기후위기-산업전환-사회전환 대응을 위한 가칭 국민회의 구성( 노사정, 국회, 전문가, 시민단체 참여), 노조활동 활성화를 위한 타임오프 현실화 추진,  공무원-교사의 정당활동 보장 등 정치기본권 확보, 광주형 일자리 완성과 지역맞춤형 일자리 모델 추진 등을 내세웠다.

 

한편 이동호 위원장후보-정연수 사무총장 후보조는 지난 26일 오후 2시 여의도 포스트타워 3층에서 선거대책본부 출정식을 했고, 김만재 위원장 후보-박해철 사무총장 후보조는 28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13층 여율리 웨딩에서 선거대책본부 발대식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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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12/28 [11:24]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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