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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vs 인공지능 스타크래프트 대결” 누가 이길까?
31일 세종대에서 세계 1위 AI vs 세계 1위 인간 송병구 프로게이머 대결
 
이형호   기사입력  2017/10/27 [11:33]

세종대·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20171031() 오후 1시부터 학생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인간 vs 인공지능 스타크래프트 대결에 송병구 프로게이머가 출전한다고 밝혔다.

 
2017년 전세계 AI 스타크래프트 1위인 ZZZK(호주)2위인 TSCMOO(노르웨이)MJ(세종대 개발)이 송병구 선수와 각각 대결한다. 송병구 선수는 전세계 스타크래프트대회에서 우승한 세계 1위 선수이다.
 
세계 1위 인공지능 ZZZK봇은 국제전기전자기술협회(IEEE)가 주최한 CIG 스타크래프트 대회에서 2,374게임 중 승 1790, 패배 584, 승률 75.40%을 기록했다. 주 종족은 저그다. 세계2TSCMOO는 같은 대회에서 2,375게임 승 1750, 패배 625 승률 73.68%을 기록했다. TSCMOO는 테란, 프로토스, 저그 모든 종족 사용가능하다. ZZZK봇과 TSCMOO는 인공지능이 알아서 종족을 선택한다. ZZZK봇은 파이썬맵을 사용하고 TSCMOO는 서킷 브레이커 맵을 이용한다.

 

▲ 알파고와 프로기사 아세돌 9단간의 대결이후 최고의 이벤트인 AI 스타크래프트와 세계1위의 대결. 승자는 누구인가?     © 블리자드 홈페이지

 
세종대 김경중 교수가 개발한 MJ봇은 세계 3위를 기록했다. 2011년에 개발한 국내 최고의 스타크래프트 AI이다. 종족은 테란이며 투혼맵에서 작동한다.
 
현재 스타크래프트은 스타크래프트와 다르게 공식적으로 블리자드사에서 제공하는 개발환경이 딥러닝을 위한 것이 아니다. 스타크래프트AI는 스크립트 기반의 인공지능이다. 대부분의 스타크래프트스타AI가 현재 주어진 상황들에 대해서만 대처가 가능한 AI이다.
 
이번 AI와 대결할 준프로 선수는 세종대 이승현 에너지자원공학과 학생과 최철순 디저털콘텐츠학과 학생이다. 이승현 학생은 일반적인 공방 유저이며, 레더 점수 약 1100점의 선수다. 최철순 디지털콘텐츠학과 학생은 레더 점수 약 1500점의 선수이다.
 
세종대는 2017년 아시아대학평가에서 상위 1%이내에 진입했다.
 
신구 총장은 세종대는 국내 최초로 전교생에게 코딩교육을 필수과목으로 지정하였다. 2018학년도 세종대 예비합격생은 겨울방학부터 코딩교육을 받게 된다. 학생들은 미래의 언어인 파이선 등 코딩을 꼭 배워야 한다. 소프트웨어 능력이 세계경제를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대회가 국내 AI 발전과 소프트웨어 교육을 강화하는데 일조하기 바란다고 덧붙여 말했다.
 
세종대 신입생들과 재학생들은 모두 컴퓨터 프로그래밍 과목과 설계과목에 인공지능을 포함하여 배우고 있다.
 
세종대학교와 세종사이버대학교 홈페이지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일반인들도 본 대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세종대 홍보실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sejongpr) 행사 알림 게시글을 좋아요나 팔로우를 한 일반인 100명에 한하여 선착순으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행사문의는 02-3408-416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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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0/27 [11:33]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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