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당 위원장에 김영주 의원 선출 © 인기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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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위원장에 3선 김영주(서울 영등포갑) 의원이 뽑혔다. 20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가 열렸다. 특히 서울시당위원장 선거에서 김영주 후보가 박홍근 후보를 누르고 서울시당 위원장에 선출됐다. 김영주 의원은 권리당원 전화자동응답(ARS) 투표와 대의원 현장투표를 합한 투표에서 52.9%를 득표했고, 박홍근 의원은 47.1%에 그쳤다. 당선 인사말을 한 김영주 신임 서울시당위원장은 “서울시당 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책임 맡겨준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선당후사 정신으로 당원동지 여러분과 함께,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을 끝장내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인천 연수구 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인천시당 위원장 선거에서 박남춘 의원이 선출됐다. 박남춘 의원은 67.33%를 득표했고, 상대 후보인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은 32.7%을 얻었다. 당헌, 당규에 따라 인천소속 전국대의원 현장투표 50%와 지난 17부터 18일까지 진행한 권리당원 전화 ARS투표 50%를 합산해 최종 당선자를 선출했다.
▲ 인천 연수구 평생학습관에서 열린 당대표 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 © 인기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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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더불어민주당 8·27 전당대회에서 뽑힐 김상곤·이종걸·추미애 후보가 20일 서울 장충체육관과 인천 연수구 평생학습관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막판 표심잡기에 나섰다. 김상곤 후보는 “호남 출신으로서 호남 지지율 회복 및 호남 정치 복원을 통해 대선승리의 교두보를 만들겠다”며 “문재인 전 대표를 비롯한 우리당 대선후보들의 가장 큰 아킬레스건은 바로 호남”이라고 말했다. 이종걸 후보는 “정권교체를 위해 문 전 대표뿐만 아니라 당내 잠재적 대선 후보들까지 참여하는 경선을 통해 강한 후보를 만들어내야 한다”며 “문심 낙점만을 바라보는 당 대표이거나 특정 후보의 수호천사를 자처하는 당 대표는 대선 패배를 부를 수 있다”고 밝혔다. 추미애 후보는 “정치를 시작한 이후 21년간 단 한 번도 당적을 안 바꾼 추미애가 평화·민주·통합·화해를 위해 당 통합을 여러분과 함께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며 “박근혜 정권의 반칙과 특권에 맞서 싸우겠다, 국민을 지키겠다, 무너진 중산층을 일으키겠다”고 피력했다. 합동연설회에서는 최고위원 후보자들도 지지를 호소했다.
▲ 창충체육관에 걸린 더민주당 당대표 후보 및 최고위원 후보 현수막 © 인기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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