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박래학 서울시의회의장 "인터넷언론 지원 개선점 찾겠다"
23일 한국인터넷기자협회 공동취재단과 기자간담회
 
이유현   기사입력  2014/09/25 [01:47]
▲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     ©인기협

최근 청렴 의회상을 선언한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이 "인터넷언론의 재정적 어려움과 취재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철관 (사)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을 비롯한 협회 소속 10여명의 기자들은 23일 오후 4시 서울시의회 의장 회의실에서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 초청으로 서울시정 현안과 관련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

이날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은 "이제부터 서울시의회는 과거보다 더 개혁을 하면서 더 투명하게 해 갈것"이라며 "현재 서울시의회 슬로건도 '바꾸고 지키고 뛰겠습니다’이다, 과거보다는 현재가 중요하고 투명성과 끊임없는 개혁을 통해 시의회상을 바꿔가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박 의장은 "종이 일간지는 하루가 지나야 소식이 전달되지만 인터넷언론은 올림과 동시에 바로 소식이 전해지기 때문에 국민과 시민이 빨리 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서울시민들의 현안과 관련해 개선할 점, 조언할 점 등이 있으면 언제든지 얘기해 주면 바로 시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박 의장은 "인터넷언론도 우리 시의회와 교감을 갖고 보도해야할 것은 과감히 보도해야 하고, 의회도 인터넷언론에 관심을 갖고 도움을 줄 것은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인터넷언론 기자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일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개선점을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건의한 서울시의회 보도자료나 기자실 부스 등 인터넷언론의 취재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겠다"며 "현재 시의회가 추구하는 것이 과거의 잘못된 특권과 잘못된 관행을 과감하게 내려놓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철관 인기협회장은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경기로 인해 기존 메이저언론들이 무관심했던 미군장갑차에 치어 사망한 효순 미선 양의 사건을 인터넷언론이 이슈화해 사회적 문제로 의제화시켰다"며 "바로 이로 인해 인터넷언론의 네트워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2002년 9월 28일 한국인터넷기자협회를 창립해 올해로 12주년을 맞게 됐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현재 인터넷언론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시의회 보도자료나 부스 등의 취재의 어려움이 있다"며 "서울시나 시의회 차원에서도 인터넷언론이나 지역언론 활성화를 위해 지원 방안을 생각해 봤으면 한다"고 건의를 했다.

기자간담회에서는 서울시의 싱크홀 문제, 한류문화 지원 방안, 지역 개발사업, 시민과 시의회 의장의 소통문제, 청소년과 노인 복지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한국인터넷기자협회 공동취재단과의 기자간담회에서는 임혜자 의장비서실장, 서울시의회 사무처 윤기환 공보실장 등이 동석했고,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에서는 이준희 수석부위원장, 박광수 부회장 등이 회원사 기자 10여명이 참석했다. 기자간담회가 끝나고 박 의장은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 공동취재단 = 이유현 기자]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4/09/25 [01:47]   ⓒ 대자보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