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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르는 ‘X파일’의 향방
엄청난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 X파일, 대대적 해체상황 촉발할려나
 
역사의눈   기사입력  2005/08/05 [20:37]

도청 파문이 처음엔 삼성과 중앙, 한나라당과 김영삼을 치다가 이제는 그 도청 테입을 인지했던 디제이 정부 관련 인물에게 파문이 번지고 있고, 이제 디제이 정부의 국정원에서도 도청을 했다는 고백을 했다. 점점 사건의 촛점이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상황이다. 사건이 아주 흥미롭게 그리고 아주 전체적으로 거대하게 눈덩이 불어나듯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기업과 언론,주요정당과 국정원가지 거의 모든 부분이 연관되어 흐르고 있다.
 
이제 이 사건에서 엄청난 파문과 함께 거대한 의도된 기획의 냄새가 나기도 한다. 노무현 대통령이 삼성 파문이 일어났을 때를 맞춰 연정 제안을 전격적으로 발표한 것도 결코 우연이 아닐 것이다. 정치적인 위기를 맞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이 뭔가 돌파구를 모색하기 위해 도청 문제와 연정 문제를 연결시키고 있는 것 같다.
 
디제이를 중심에 두고 호남에서 정치적 생명을 이어가고 있는 민주당을 흔들 필요성도 있을 수 있고, 역시 한나라당도 도청과 연정으로 흔들어 놓을 필요가 있을 것이다. 새판을 짜기 위한 의도적인 흔들기로 볼 수도 있다.그동안 국정원이 거듭 부인해온 도청 문제를 스스로 밝히고 나온데는 예사롭지 않다. 그동안 끝임없이 치밀한 계산하에 정치적 도박을 해온 노무현 대통령의 성격상 이번에도 한번 판을 뒤흔들어 보겠다는 있는 듯하다.
여하튼 분명한 것은 세가지로 볼 수 있다.

정공법으로 있는 그대로 수사하고 공개해서 거대한 부패를 제거하고 결과적으로 개혁을 만들어 내는 것과, 아니면 노통의 치밀한 계획하에 사건이 흘러가고 열린당에 유리하게 결론이 나는 최악의 경우가 있을 수 있으며, 마지막은 각 정파가 적당하게 사건에 대한 처리를 합의하고 최소한의 처벌로 끝나면서 마무리 되는 경우다.
 
그러나 난 이미 사건이 두 전직 대통령이 직접 연관되어 흐르고 있으므로 100% 다 까발려서 죄의 경중에 따라 처벌되길 바란다. 그렇게 하면 예측건데 조중동은 폐간을 말할 만큼 엄청난 비리가 드러날 것으로 본다. 한나라당은 해체될 수 밖에 없는 엄청난 비리가 얽히고 설켜서 드러날 것이다. 어쩌면 노무현 대통령이 이런 대대적인 해체적 상황을 의도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

마지막으로 민주당과 열린당과 디제이는 어떻게 될 것인가?
 
일단 디제이가 직접 도청 정보를 보고 받지 않았다면 그 밑의 국정원 관계자들만 처벌 받을 것이다. 그러나 만에 하나 디제이가 직접 도청을 지시했다면 그것은 김영삼과 함께 책임을 면할 수 없을 것이다.
 
민주당과 열린당도 얼마간의 상처를 입을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정치권 전체, 기업, 언론계 전체의 거대한 어둠이 완전히 까발려 지고 헌것은 가고 새판을 짜는 대대적인 해체의 상황을 노무현 대통령이 의도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사건은 눈덩이 처럼 커지고 있으며 흥미진진하게 흐르고 있다.
 
조금 더 지켜보면 그 결말이 보일 것이다. 결과적으로 나라가 개혁되는 것으로 결말지어져야 할 것이다. 좀더 지켜보자 흥미롭게...
 
*<네티즌에게 고함> 마당은 누리꾼들의 자유로운 발언대입니다. 본문에 대한 누리꾼 여러분들의 다양한 평가와 토론을 환영합니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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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5/08/05 [20:37]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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